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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부모 사망한지 4년 뒤에 태어난 중국 아기

냉동 배아 대리모에 이식…할머니들 100일 잔치 열어

2018년 04월 13일(금) 14:57
[연합뉴스] 4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중국 부부가 4년 뒤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
13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선제와 류시 부부는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3년 체외수정으로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내의 몸에 수정 태아 착상을 5일 앞둔 2013년 3월 이들 부부는 장쑤(江蘇)성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슬픔과 충격에 빠진 선제와 류시의 부모들 입장에서는 자식들이 병원에 남긴 냉동 배아만이 핏줄을 이어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자식들이 숨지기 전 남긴 4개의 냉동 배아에 대한 보호권을 찾기 위한 법정 투쟁을 벌였다.
몇 차례의 재판 끝에 이들은 결국 배아 보호권을 인정받았으며 2017년 1월 대리모 대행기관의 도움을 받아 라오스에서 대리모를 구했다.
중국에서는 대리모가 불법이기 때문이다.
마침내 선제와 류시 부부 사망 4년 만인 지난해 12월 9일 광저우(廣州)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이들의 아들이 태어났다.
류시의 친정어머니 후신셴은 기쁨을 가져다준 외손자에게 톈톈(甛甛)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톈톈 탄생 100일을 축하하는 파티도 했다.
톈톈의 외할머니는 "톈톈의 눈이 내 딸과 많이 닮았다"면서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톈톈이 아빠를 더 많이 닳았다"고 기뻐했다.
법적인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톈톈과 가족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DNA 검사를 해야 한다.
이들은 톈톈에게 출생의 비밀을 어떻게 알릴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톈톈의 할아버지 선시난은 "톈톈이 나이가 들 때까지는 부모가 외국으로 갔다고 얘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톈톈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슬픈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면서 "다른 아이들은 부모가 있는데 톈톈은 부모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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