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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소리 없는 하늘에서 편히” 헬기추락 순직 소방관 추모식

세월호 지원 활동 중 강원 소방관 5인 숨져…광주 현장에 추모 공간 마련

2018년 04월 16일(월) 18:30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6일 오후 광산구 풍영정천 천변공원에서 열린 ‘강원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 분양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부디 사이렌 소리 없는 하늘에서는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인 추모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4주기인 16일 광주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사고 현장과 1.9km 떨어진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천변공원에서 열렸다.

강원도소방본부 소속인 정성철(52) 소방경, 박인돈(50) 소방위, 안병국(39) 소방장, 신영룡(42) 소방교, 이은교(31) 소방사는 2014년 7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임무를 마치고 춘천으로 복귀하던 중 헬기추락으로 순직했다.

당시 헬기가 버스정류장 옆 풀밭에 추락한 것을 놓고 고층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한 곳을 피해 추락을 유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주민들은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리려고 주변에 노란 리본을 걸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사고 지점과 인접한 풍영정천 천변공원에 순직 소방관들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고 추모식수를 조성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소방청과 강원도소방본부, 광주시 소방본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 광산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순직 소방관의 동료인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들은 추모식을 하기 전 사고 현장을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정성철 소방경의 아들 정비담씨는 추모사에서 ”마지막이었던 그 길을 아셨다 한들, 가시던 길을 멈추지 않으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씨는 ”도움이 필요한 손길을 잡아주는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고 하셨던 아버지가 더욱 그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목숨을 다하는 순간까지 소방인으로서 직분과 명예를 지킨 다섯 영웅의 뜨거웠던 심장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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