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일보] 　호남권역 첫 독립영화전용관인 광주독립영화관GIFT(이하 GIFT)가 최근 광주 동구 서석동 광주영상복합문화관 6층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3주간 기획전을 마련한다.

19일에는 민용근 감독의 ‘혜화,동’, 20일에는 소설가 이기호 광주대 교수의 추천작으로 배우 문소리가 메가폰을 잡은 ‘여배우는 오늘도’가 상영된다.

21일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이사장의 추천작 김대환 감독의 ‘초행’, 22일 이숙경 감독과 출연배우 지정남이 함께하는 ‘어떤 개인 날’, 24일 박석영 감독이 추천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27일에는 ‘설계자’와 ‘황제’를 연출한 민병훈 감독과의 만남을 갖는다.

또 국내 독립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독립영화제 화제작을 만나보는 ‘인디피크닉 2018 in 광주’가 진행된다.

2017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김중현 감독의 ‘이월’을 비롯해 ‘살아남은 아이’, ‘소성리’, ‘너와 극장에서’, ‘아파트 생태계’ 등 장편 5편과 14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다.

매월 한 차례 광주 영화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메이드 인 광주’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첫 번째 순서로 조재형 감독의 ‘그날’, ‘맛의 기억’, ‘세월오월’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의 수익금은 지난해까지 불의 사고로 투병중인 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를 지낸 조재형 감독 재활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관람료는 성인 6천원, 청소년과 단체는 5천원.

　문의 GIFT 홈페이지(www.gift4u.or.kr) 062-222-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