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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사 전남 도서 기피…지역 쏠림 뚜렷


광주·전남 유·초등 교사 모집 지원 마감
광주 경쟁 치열, 전남은 매년 미달 속출

2018년 10월 11일(목) 19:01
광주·전남 유치원, 초등교사 모집 과정에서 지역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도시권인 광주의 경쟁은 불을 뿜었지만,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남은 미달사태가 거듭됐다.

11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지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는 35명 모집에 377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은 403명 선발에 89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2대 1에 그쳤다.

전남에서는 모집 분야별로 미달이 속출했다.

56명(장애 교사 4명 포함)을 뽑는 유치원 부문에 455명이 몰렸지만 320명을 선발하는 초등학교(장애 교사 21명 포함)에는 295명만 지원했다.

초등교사 모집은 일반, 장애인, 지역 단위 등 3가지 유형으로 이뤄지는데 일반 모집에서만 248명 선발에 276명이 지원해 미달을 모면했다.

초등 장애 교사 지원자는 단 2명뿐이었으며 도서 지역 교사는 51명 모집에 17명만 지원했다.

여수,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5개 시·군 섬과 해남 내륙 초등학교에서 8년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도서·벽지 지역 교사 모집은 해마다 미달이 반복되고 있다.

‘젊은 섬마을 선생님’을 모시기 어려운 현실에 의무 근무 기간 축소, 가산점 등 인사 우대, 근무 환경이나 처우 개선 등이 시급한데도 교육 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교사 발령으로 수급에는 지장이 없지만,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고 관사 신축 등 복지와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다른 시·도와도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jin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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