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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광주시-현대차 협상 사실상 타결

광주시, 5일 노사민정협의회에 협상 경과보고

2018년 12월 04일(화) 17:45
 합작법인을 통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긴 투자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의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협의회에는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백석 광주경실련 대표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광주시와 현대차 간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 경과를 보고받고, 선진 노사관계에 관한 광주시 최종 협상(안)에 대한 공동 결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방안, 선진 임금체계 도입, 적정 노동시간 구현과 인력 운영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광주시는 4일 현대자동차와 잠정 합의를 마치고 5일 최종 협상(안)의 노사민정 공동결의가 이루어지면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와 최종 협상에 나서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고 6일께 투자협약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시 투자협상단은 노동계로부터 포괄적 협상 전권을 위임받은 것을 토대로 현대차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해 속도를 낸 끝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

 협약서에는 광주시가 법인 자본금 7천억원 중 자기자본금(2천800억원)의 21%(590억원)를 부담해 신설하는 독립법인에 현대자동차가 19%(53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협약서에는 그동안 노동계 안팎에서 제기한 적정임금, 적정 근로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등 광주형 일자리 4대 의제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초 현대차가 요구했던 초임 연봉 3천500만원, 근로시간 주 44시간 등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교육·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임금을 높여주는 방안이다.

 광주시가 조성 중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완성차 생산공장(62만8천㎡)을 짓고 이 공장의 경영할 신설독립법인에 현대자동차의 투자를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연간 10만대 규모의 1천cc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공장을 지어 직접 고용 1천여 명 등 직간접 고용 1만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기자이름 /정승현 기자
이메일 jsh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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