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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독립영화관, 한국독립애니메이션 무료상영

소나기 등 6편 선봬…지역 케리커쳐 행사 등 다채
한국 애니 기획전 기념품도 선착순 증정

2018년 12월 29일(토) 13:59
소나기 포스터
광주독립영화관 GIFT가 연말을 맞아 ‘GIFT’s 연말 선물세트 - 한국 애니 기획전’을 마련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독립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4월 11일 개관한 광주독립영화관이 지역의 독립영화팬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6편의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이 선을 보인다.

먼저 주목을 요하는 작품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연필로 명상하기’의 세 작품이다.

'소중한 날의 꿈(감독판)'(2011),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소나기'(2017)등의 영화들로 한국인의 정서와 감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다.

'소중한 날의 꿈'은 기획부터 완성까지 무려 11년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흩날리는 꽃잎, 쏟아지는 비 등 디테일한 작화가 일품인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11년 개봉 때 담기지 못한 12분이 추가된 감독판(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그리고 29일 오후 2시 상영 후에는 안재훈 감독과 관객들이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은 이효석, 김유정, 현진건의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각각의 소설들의 장점과 특징을 적확하게 포착해서 영화로 옮겼다.

메밀 꽃 필 무렵>의 원작에서 인상적인 대목 중 하나인 달밤의 메밀밭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장면이 압권이고, '봄봄'에서 주인공인 ‘나’의 푸념을 살려내기 위해 판소리 도창(導唱)을 수용한 점도 돋보인다.

그리고 1920년대 경성을 시공간으로 하고 있는 '운수 좋은 날'도 현진건의 사실주의 소설만큼이나 ‘살아있는’ 경성을 담보해 내고 있다.

‘연필로 명상하기’가 2017년에 내놓은 '소나기'역시 한국고전이 원작이다.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중 한 편인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GIFT’s 연말 선물세트 - 한국 애니 기획전’을 통해 소개되는 나머지 세 작품도 한국독립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우주별 일호와 얼룩소'(2014)는 '무림일검의 사생활' '아빠가 필요해'등의 독립애니메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장형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정유미와 유아인이 목소리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적위성인 우리별 1호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파닥파닥'(2012)은 바닷가 횟집 수족관에서 벌어지는 물고기들의 갈등과 암투를 통해 비정한 인간 세계를 빗대어 그린 작품이다.

계급화·서열화 된 인간 사회를 축소해놓은 듯한 횟집 수족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물고기의 얼굴을 하고 등장한다.

한편, 영화를 연출한 이대희 감독은 29일 오후 7시 상영 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돼지의 왕'(2011)은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돼지의 왕'은 자본력의 한계를 이야기의 재미로 극복해내고 있는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이 탁월한 이야기꾼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독립영화관은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두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 애니 기획전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 중 희망자에 한해 얼굴 케리커쳐와 가족 케리커쳐를 그려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나기'의 안재훈 감독을 비롯해 지역의 케리커쳐 작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기자이름 /차아정 기자
이메일 cha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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