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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후보자 확정

통합 법인에 편입…다음달 이사회 승인 후 본계약
노조측 “동반부실”…기자회견 열고 인수반대 천명

2019년 02월 12일(화) 19:28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되면서 매머드급 대형 조선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대표 한영석)이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인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대우조선 인수의사를 타진했으나, 삼성중공업이 전날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사회는 다음달 초로 예정됐다. 이사회 승인이 떨어지면 대우조선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를 거쳐 본계약이 체결된다.

이어 현대중공업지주 아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을 계열사로 두는 중간지주사 형태의 ‘조선통합법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통합법인에 대우조선 지분 56%를 현물 출자한다.

산업은행은 상장될 이 법인의 지분 7%와 우선주 1조2천500억원을 받아 2대주주가 된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통합법인에 1조2천500억원을 주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조2천500억원을 추가한다. 이 돈은 대우조선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산업은행은 이 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지난해 10월부터 물밑에서 추진해왔고, 지난달 말 이를 공개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인수의사를 묻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 측에서 인수의사가 없다고 통보함으로써 대우조선은 현대중공업으로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대우조선해양은 대우그룹 붕괴 이후 20년 만에 민영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동반 부실 우려’를 주장하며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구채 2조3천억원가량을 안고 있는 대우조선에 2021년 말까지 자금이 부족하면 현대중공업이 1조원가량을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동반부실이 우려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여전히 조선 경기는 불안정한 상태”라며 “동반부실에 빠지면 구조조정은 가속화할 것이고 노사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인수합병 특성상 보안 유지가 필수적이어서 사전에 공개할 수 없었다”며 “대우조선 인수는 경쟁력 향상을 통한 일감확보와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은혜 기자 asi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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