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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환칼럼] 완전한 독립은‘선비정신의 바탕위에서...’

나일환/한국지역연합방송 회장·시인

2019년 03월 13일(수) 11:46
완연한 봄 이다.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산에 들에 봄이 피어오름에 설렘으로 하루의 시간은 지루하지 않다.

봄은 꿈이 있다. 낭만이 있다. 꽃피는 춘삼월은 산도, 들도 활활 타오른다. 인간의 심장은 붉게 타 들어가 감성을 자극하는 때이다. 그러나 미세먼지 천국이 돼 우울하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

꽃샘추위가 오고 있다. 세상은 항상 즐거움만이 아닌 슬픔도 우리에게 선물한다. 남북문제도 그렇다. 남북 평화통일을 원했던 우리는 북미회담의 결렬로 부풀었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한다. 언젠가는 이뤄 내야할 남북문제, 평화통일과 공동 번영을 말이다. 지난 3·1운동 집회에서 필자는 외쳤다. ‘우리의 독립은 미완이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라고, 그렇다 지금우리는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 완전한 광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해야 할 마음의 준비가 절실하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한다. 한목소리를 내야한다. 남북관계나 국제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조국 대한민국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국제관계, 국내의 현실이 암울하다. 이는 남남 갈등의 요인도 그 한축을 이룬다.

작은 영토에서 남과 북이 갈라지고 동서가 나뉘어 서로 반목하고 있고 이념갈등. 종교적 갈등이 우리의 앞날을 막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 우리는 선비의 정신을 갖어야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독선과 편을 가르는 파벌싸움의 사회로 변하는 선비 부재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선비 사상을 스스로 체화한 사람, 선비사상이 몸이 배인 사람다운 사람만을 사람으로 여겼다. 선비 사상은 첫째 의리를 죽음으로 지키는 지조를 갖는 사람, 둘째 감사를 한시도 잊지 않는 사람, 셋째 배신하지 않는 신조로 행함과 신의를 갖고 사귐을 하는 자를 선비라 일컬었다.

선비는 과거나 현시대에서 그 현실이 추구하는 질서와 방향을 제시하는 지성을 갖추어야 하고 모범적으로 현시대의 가치와 질서를 지켜 나가야 한다.

삼국시대의 화랑, 조선사회에서 선비는 인륜에 근거하는 규범을 제시하고 의리를 실현시켰다. 근세에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독립투사들이 시대정신의 중추를 이루었으며, 현대에 와서는 민주화와 인권 향상을 위해 투쟁하던 인물들이 오늘의 시대정신을 이끌어 가는 선비의 역할을 담당했다.

선비가 지켜야 할 가치관의 중요한 조건은 시대적인 사명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요, 그 가치질서의 핵심적 과제는 도덕의식이라 할 수 있다.

현 사회가 도덕성을 지닐 때 사회적인 건강과 문화적인 품위를 갖출 수 있지만, 도덕성을 상실할 때 모든 혼란과 거짓 및 비루함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오직 마음을 정밀하게 하고 한결 같은 중용의도를 잡아서 실현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현 시대에 선비의 역할은 바로 이러한 혼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치질서를 제시하고 실천하는 데 있는 것이다.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현재의 한국 현실은 어떤 자세로 가정과 사회 국가관을 갖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인간과 인간으로 맺어지는 바른 인간관계를 저버리고 자기의 이익과 명예에 집착한 나머지 진실한 신의를 배신하고 이웃과 국가까지도 배신하는 현실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봐왔다.

오늘 우리는 눈앞의 이익과 호화로운 명예와 출세를 위해 인간다운 인간미를 던져 버리는 비참하고 불쌍한 사람이 돼 가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 인간은 타인에게 적게 든 많게 든 은혜를 입었으면 꼭 갚아야 하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간에 한번 입은 은혜는 잊어서는 안되는 게 사은(思恩)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중상모략이 일상화돼있고 배은망덕 하는 현실이 우리 주변에 다반사이니 침울한 현실이다. 바른 양심 행동하는 양심은 바로 삼사일언(三思一言)의 의미를 생각하며 몇 번이고 생각하고 말해 행(行)함이 바로 현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의 기본 선비 사상이라 할 것이다.

선비사상을 뿌리로 해야 옛 선인들이 일궈놓은 선비의 나라에 인간의 정이 넘치는 진정한 민주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요, 완전한 독립, 광복이 이루질 것이다.

상큼한 봄날에 우리의 기도는 대한민국의 절실함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남남상생을 통한 평화통일과 공동 번영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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