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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내홍’ 조선대, 학사구조 개편 갈등

혁신위, 17개 단과대 13개로 통폐합 개편
교수들 “학내 구성원 의견 묵살했다” 반발

2019년 03월 14일(목) 19:08
교육부 기본역량 진단에서 역량 강화 대학에 선정된 후 끝없는 내홍을 겪고 있는 조선대학교가 학사구조 개편안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

혁신위원회의 개편 과정에서 총장 직무 대리인 부총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이견 노출 끝에 사직하고 대학 구성원들도 반발하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조선대에 따르면 혁신위는 최근 이사회에 학사구조 개편안을 보고했다.

혁신위에는 법인 관계자 2명, 교원 5명, 직원 2명, 학생 2명, 동창회 관계자 2명, 외부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했다 기존 17개 단과대 체제를 13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문과학과 외국어 대학은 글로벌인문 대학으로, 법과와 사회과학 대학은 법사회 대학으로, 자연과학과 보건과학 대학은 공공보건안전 대학으로, 미술과 체육 대학은 미술체육대학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상당수 단과대는 학과와 학부를 섞어 운영하는 형태다.

글로벌인문대의 경우 국문과, 영문과 등을 존치하되 중국·일본·서남아시아 지역을 전공하는 아시아지역 학부, 프랑스·스페인·러시아·독일 등 지역 전공을 포괄하는 유럽지역 학부를 둔다.

미술체육대 회화학과 아래 서양화·한국화 트랙, 문화콘텐츠학과에 현대조형미디어·시각문화 큐레이터·가구도자디자인 트랙을 두는 등 ‘트랙’ 개념도 도입했다.

한문학과, 영어과 등은 폐지하고 경찰행정학과는 법과대에서 공공보건안전대로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교수들은 집단 반발했다. 부총장과 기획조정실장이 보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단위별 반발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

교수평의회는 “평의회에서 통합에 동의하는 단과대 통합과 평가지표에 따른 하위평가 학과의 학부 내 전공단위 전환과 수용을 뼈대로 학사구조 개선안을 제시했었다”며 “그런데도 혁신위 논의 과정에서 의견이 묵살되고 배제됐다”고 비난했다.

교수평의회는 이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어 혁신위 해체를 촉구하기로 했다.

학장협의회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조정안”이라며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

특히 자연과학과 경찰행정 등을 묶은 공공보건안전대는 공직 분야 인재를 배출하는 법과대 특성화를 가로막고 대학 최고 연구 성과를 내는 자연대를 소멸시킬 것이라는 반대 목소리를 냈다.

조선대 관계자는 “혁신위와 교수평의회를 필두로 한 대학 내 마찰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며 “구성원들이 타협, 양보해 대학 발전을 위한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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