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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도도한 이미지 벗고 이번에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요"

드라마 '하나 뿐인 내편' 이어 영화 '썬키스 패밀리' 출연

2019년 03월 22일(금) 10:30
진경/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배우 진경(47)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로 돌아온다.

진경은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하며 종영한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나홍주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강수일 역을 맡은 최수종과는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에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낸다. 결혼 20년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던 부부가 옆집에 이사 온 남편의 옛 여자친구 때문에 오해가 생기면서 한바탕 소동을 겪는 내용의 섹시 코미디 가족영화다. 성(性)에 관해 솔직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지닌 가족의 모습을 집안의 막내 시선으로 그린다.

21일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진경은 “시나리오를 보고 충격 그 자체였다”고 떠올렸다.

“저는 어떤 작품이 가치나 의미가 있으려면 감동이나 충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완전히 ‘골때리는 영화’라고 생각했죠. 위험한 선을 아슬아슬하게 타다가도, 그 안에 말하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다고 느꼈죠.”

진경은 똑 부러진 교사이면서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세 남매의 엄마 유미 역을 맡았다. 남편과 늘 알콩달콩 지내던 유미는 옆집에 사는 매력적인 여성(황우슬혜)과 남편과 관계를 오해하며 불같이 화를 낸다.

“그동안 센 캐릭터를 주로 했는데,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감독님은 저에게 무조건 사랑스럽게 해달라고 주문하셨어요. 그래도 너무 사랑스럽기만 하면 현실감이 떨어질까 봐 교사, 엄마, 아내 등 각 상황에 맞게 변주했죠.”

남편 역을 맡은 박희순과 과감한 스킨십 장면도 꽤 나온다. 진경은 “박희순 씨는 일(연기)에 들어가면 우물쭈물하는 법 없이 전투적으로 돌변한다”면서 “그 덕분에 스킨십 역시 어색하고 뻘쭘할 새도 없이 일로써 사심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진경은 “단순히 엉뚱하고 발랄하고 발칙한 섹시 코미디가 아니라 가족 간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시청률 49.4%를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시청자분들이 모두 이 영화를 모두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 영화 속 가족은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데도 각기 다른 개성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갈등을 겪죠. 저도 엄마, 아빠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한 지 2년도 채 안 됐어요. 제가 자랄 때만 해도 부모와 자식 간에 대화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부모도, 자식도 모두 서툴렀죠. 그러다 최근에 서로 진심으로 대화할 계기가 생겼는데, 아빠가 멋지고, 엄마가 사랑스러운 분이라는 것을 나이 먹고 나서 깨닫게 됐어요.”

진경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후일담도 들려줬다.

그는 “예전에는 저의 센 캐릭터 때문인지 저를 알아보셔도 말을 못 붙이셨는데, 지금은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라며 아는 척을 해주신다”고 했다. 드라마 속 나홍주와 강수일은 아이가 생기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진경은 “처음에는 내가 멜로를 할 수 있을까, 최수종 선배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의외로 케미가 좋았다”면서 “최수종,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이혜숙 선배님 등 전설적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해 너무 영광이었다”고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최수종에 대해선 “아내 하희라 씨 밖에 모르는 분”이라며 “저는 여자도 아니었다”며 농담을 했다.

진경은 영화 ‘목격자’ ‘레슬러’ ‘마스터’ ‘감시자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여왕의 교실’ ‘피노키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그는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은 ‘허당끼’가 많다”며 “그래도 도도한 이미지로 먹고살려 한다”며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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