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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


24일까지..2.8km 바닷길 체험 등 70여개 체험·공연 프로그램 다양

2019년 03월 22일(금) 19:59
제40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개막식이 22일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개막 퍼포먼스, 뽕할머니가족 행진단을 맞이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이진만 축제추진위원장, 김상헌 진도군의회 의장,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 양진철 용인시 부시장, 강호동 양산시 부시장, 관광객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24일까지 4일간이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민일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진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70여개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해마다 유채꽃이 필 무렵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km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1시간 동안 갈라져 완전히 드러나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으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축제 첫날 오전 11시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음악여행’을 비롯해 진도개공연, 남도굿거리, 진도민속문화예술단, 소포걸굿농악, 진도만가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다.

해안도로에서는 진도무형문화재인 진도북놀이와 진도아리랑 배우기, 명인에게 배우는 서화‧서예, 뽕할머니 소망 기념품 만들기, 신비의 해수 족욕, 진도홍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전용쉼터와 통역 안내요원 배치를 비롯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바닷길 열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국제학술심포지엄, 조도닻배노래, 진도개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개막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뽕할머니 가족대행진, 강강술래, 300여명이 참여해 펼치는 북놀이 퍼레이드, 바닷길 체험 만남 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23일에는 새벽 5시에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가 열리고 오후에는 무지개가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지개색 파우더를 던지며,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인 ‘컬러플 진도’ 행사가 열린다.

또 토가(고대의상) 복장을 입고 최신대스를 따하는 ‘응답하라!모세의 기적’ 플래쉬몹과 함께 만남을 기원하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외국인 락밴드공와 디제잉쇼, K-POP 퍼포먼스가 열리는 EDM 올나잇 스탠드 쇼가, 저녁 7시 30분에는 레이저 미디어 쇼 등 화려한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시국악관현악, 바라지, 남도잡가, 홍성덕 국악사랑 등 공연과 함께 진도아리랑콘테스트, 연인‧친구 등 만남을 주제로 한 ‘내말좀 들어봐’ 대국민 만남토크쇼 등 지루할 틈이 없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뽕할머니의 헤어진 가족에 대한 만남의 염원을 2.8km의 소망띠로 형상화한 ‘소망띠 잇기’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진도군 관계자는 “보배섬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진도의 독특한 민속‧문화 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다”며 “바닷길 열림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70여개의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윤규진 기자
이메일 jin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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