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은 2019년 한 해 동안 어린이(초등학생 이상)가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국립나주박물관으로 떠나는 ‘1박2일, 달빛 역사여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부모 등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정도 쌓고, 어렵게만 여겼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9월 중 주말(월 1회)에 진행된다.

‘1박2일, 달빛 역사여행’, 가족과 함께 국립나주박물관으로 떠나요!

전원 속에 자리한 열린 문화 공간,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1박2일 동안 박물관에 머물며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캠핑 프로그램을 4월부터 9월에 운영한다. 박물관 야외 체험장에 마련된 캠핑카과 야영 텐트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박물관 속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과 정(情)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물관 주변에 자리한 고분을 어두운 밤에 탐방하는 고분 산책과 마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실 탐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도 배우고, 나주 소반을 만드는 김춘식 장인(국가무형문화재 99호 소반장)과 함께 소반도 만들어 보는 등 가족의 협동심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4월부터 9월 동안 매월 1회씩 주말에 총 6회 운영되며, 어린이(초등학생 이상)가 포함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라반 5대와 텐트 데크 5동이 마련되어 있어 회당 10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해당 날짜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http://na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박물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의 캠핑은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배워 볼 수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보내는 1박2일 달빛 역사여행은 추억을 공유할 시간이 많지 않은 현대의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박물관에서 꿈꾸는 하룻밤, 문화소외 대상을 위한 ‘1박2일, 뮤지엄 스테이’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문화나눔 교육의 일환으로 문화 참여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 지역 어린이(학교)나 다문화 가족(단체) 등을 대상으로‘1박2일, 뮤지엄 스테이’를 진행한다. 4~9월 중 화요일부터 금요일에 참여 가능하며 박물관에서 캠핑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1박2일 달빛 역사여행’과 다른 점이다.

‘1박2일, 뮤지엄 스테이’접수 방법은 전화로 일정 등에 대한 사전 협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061) 330-7822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naju.muse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조윤 기자 yu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