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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운동회…근현대사 입장식에 e스포츠 도입까지
2019년 04월 22일(월) 13:00
광주 월곡중학교의 아이들이 운동회 입장식에서 세월호 참사를 담은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학교 운동회도 색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입장식에서 세월호 참사와 4·19 혁명 등 사회 이슈와 근현대사를 표현하는가 하면, e스포츠를 정식종목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월곡중학교는 지난 19일 역사적 교훈을 담은 이색 체육대회를 열었다.

대회 입장식에서 학생들이 반별로 입장하며 안중근 의사의 10·26 이토 히로부미 저격,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4·16 세월호 참사, 다문화 학생들과의 어울림 등을 주제로 상황극을 펼쳤다.

체육 종목도 다양화했다. e스포츠를 정식 정목으로 도입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한 것이다.

선정 게임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클래시로얄’이다.

게임을 통해 학생 간 협동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선정이유다.

해당 게임은 혼자 하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달리 참여자 간 2대2 팀 전투가 가능하다.

학교에서는 한 반에서 2명씩이 한 팀으로 출전해 학년별로 16강 토너먼트를 실시했다.

경기 영상은 과학실 전자칠판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중계됐다.

이외에 줄다리기 줄 3개를 이용한 전략 줄다리기, 사제 간 축구경기, 학부모와 여교사 대 학생회 간 카드뒤집기, 팔씨름 등 이색적인 종목을 대거 도입해 재미와 소통을 강화했다. 대회가 끝나고는 전 학년이 참여한 정리정돈 시간을 별도로 가져 인성 교육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일곡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5일 선보인 올림픽 형식의 ‘스포츠 파티’도 참여자들에게 끈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 파티’는 3학년 댄스팀이 마련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8자 마라톤,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전통적인 종목과 함께 이벤트 종목으로 신발양궁, 실내양궁, 체육복 빨리 갈아입기, 노래방 만점 도전, 병뚜껑 컬링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만화주인공 복장, 잠옷, 군복, 한복, 교련복, 수인복 등을 입고 직접 준비한 이색종목을 운영했다.

대부분 종목에 학생 참여가 활발했고 오프닝 공연뿐만 아니라 2학년이 준비한 중간시간 공연, 피날레 공연까지 이어져 학교 곳곳은 말 그대로 파티 분위기였다.

일곡중 김건우 교사는 “일곡중은 학생자치가 잘 이루어져, 평소 학생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며 “스스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이 승부와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즐거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월곡중 임근우 교사는 “요즘 학교 체육대회는 갈수록 공간과 장소가 협소해서 학년별로 나누어서 간단하게 진행하는 등 체육대회의 의미가 줄어드는 실정이다”며 “월곡중은 넓은 운동장과 열정이 가득한 교사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다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체육대회로 의미 있게 구성했다”며 “혁신학교이자 다문화 중점학교이고 교육복지 우선 투자학교로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 아이들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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