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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에 상처주는 불법주정차 근절돼야
2019년 05월 16일(목) 12:51
따스한 봄기운의 등하굣길,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가 벚꽃의 흐드러짐보다 정겹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동 벨은 울리고 긴장감을 숨긴 체 사고현장을 그려본다.

구급이나 화재로 현장에 출동할 때 이면도로 등에 양쪽으로 주차돼 있는 차량들에 의해 진입의 어려움이 있어 초와의 싸움을 벌이는 소방대원에게나 다치거나 화재를 당한 당사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하는 때가 종종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주행 중인 차량의 시야를 가려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를 발견치 못하고 다치게 하는 경우이다.

특히, 학교주변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사고율이 많은데 충분히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 써서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나 밀집된 차량들이 있는 곳을 주행할 때는 최대한 서행하면서 운행해야 하는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출·퇴근 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들에 놀래 욕을 하는 운전자들을 자주 본다.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가 어른들의 거친 소리와 불법 주·정차의 편의주의로 사고로 이어진다면 보고 있는 아이나 다친 아이나 그 동심에 크게 상처를 입을 것이다.

차량이 밀집된 곳을 운행할 때 과속이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의 후회가 아이들의 동심이나 안전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하자.



/한선근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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