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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 “이재용·정몽구, 올해 이사회 출석률 0%”

총수일가 임원 이사회 출석현황 분석…신동빈·이웅열 등도 출석 저조

2019년 06월 13일(목) 14:3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경제개혁연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회사 이사회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최근 공시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열린 삼성전자의 4차례 이사회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16년에는 이사회 출석률이 100%였으나 2017년부터 이사회 출석률 0%를 이어왔다.

또 정몽구 회장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이사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올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이사회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으며 롯데케미칼(출석률 25%), 롯데제과(17%), 롯데칠성음료(20%) 이사회 출석률도 저조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사아나항공 이사회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다가 올해 단 한 차례 참석했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도 지난해 이사회 출석률이 0%였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사회 출석률 100%를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해까지 3년간 현대차(32%)와 현대모비스(14%)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각 사에서 4차례씩 열린 이사회에 모두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까지 3년간 한진칼(82%)과 대한항공(86%) 이사회 출석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올해 출석률도 각각 80%, 100%에 달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올해 현대백화점 이사회 출석률이 75%, 현대그린푸드 이사회 출석률이 40%였으며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올해 현대그린푸드 이사회 출석률이 60%였다.

경제개혁연대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 및 정의선 수석부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및 정교선 부회장,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전 회장, 코오롱 이웅열 전 회장 등의 출석률은 75% 미만”이라며 “국민연금의 경우 지침으로 사외이사 출석률이 3년간 75% 미만이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바, 사내이사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데 각각 1심 선고로 법정구속되자 재계는 ‘경영공백 우려’를 이유로 석방을 주장한 바 있다”며 “그런데 이 부회장은 작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삼성전자 이사회 출석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고 신 회장은 작년 10월 항소심에서 석방된 뒤 롯데지주 이사회에 한 번 참석한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계에서 말하는 경영이란 이사회를 통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이사회에 출석할 의사가 없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주주와 회사를 위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기업집단의 사내이사 출석 현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으로 올해부터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이사회에 대부분 출석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총수 일가 임원이 의지만 있다면 이사회 출석률 제고는 크게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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