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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성장한 기분…항상 궁금한 가수 되고 싶어”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 쇼케이스

2019년 06월 25일(화) 09:42
가수 청하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년 동안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성장한 기분이 들어요.”

‘음원 강자’ 청하(23)가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 싱글 ‘벌써 12시’를 낸 지 6개월 만이다. 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 굳건히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지난해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이후 쇼케이스 1년만인데 떨린다”며 “언제 네 번째 미니앨범까지 냈나 싶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주제는 변화와 성장으로 정해졌다.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자신감, 불안함, 두려움 등 청하가 가진 여러 감정을 담았다. 트랩 솔, 라틴, 알앤비 등 여러 장르 곡이 수록됐다.

청하는 “말 그대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다”며 “기존에 했던 음악과 다른 색깔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개운하지 않은 마음을 손가락을 튕겨 비워내고,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청하는 “박우상 작곡가와 작업한 곡인데, 제가 한 광고에서 힙합 느낌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청하에게 어울리는 색다른 곡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느끼는 것에 있어서 표현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란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저도 그렇게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앨범 제목과 같은 곡 ‘플러리싱’은 트랩 솔 장르로, 청하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의 자작곡이 정식 앨범에 수록되기는 처음이다.

청하는 “‘플러리싱’은 원래 없던 곡인데, 기존에 인트로 트랙을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과 달리 ‘이번엔 가사를 쓰고 새롭게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앨범 인트로라고 할 수 있다”며 “해외 팬들도 저와 소통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가사가 영어로 돼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즐거워’는 가볍고 밝은 멜로디 곡으로, 가수 백예린이 만들었다. 백예린은 청하의 이전 앨범 수록곡 ‘프롬 나우 온’(From Now On)을 작사·작곡한 데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다. ‘치카’는 라틴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섞였으며, ‘콜 잇 러브’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청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다.

기존 여름 곡들과는 다른 느낌 곡들이 수록된 앨범인 데 대해서 청하는 “그동안 밝고 청량한 음악을 했다. ‘벌써 12시’가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서 그 이후에 성장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머 퀸’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여름’ 하면 저를 떠올려주시는 것만도 감사하다”며 “사계절 어느 때 들어도 괜찮은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나온 것이 없다”며 “아이오아이는 저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청하는 “팬들과 항상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제가 팬들에게 계속 성장하는 기분을 들게 했으면 좋겠어요. 또 ‘이번에는 어떤 느낌으로 나올까?’라는 궁금함이 드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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