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19.10.16(수) 15:55
칼럼
기고
사설
[특별기고] 야간 노인 교통사고, 밝은 색 옷 착용으로 예방

신광식 / 진도경찰서 경무과

2019년 06월 26일(수) 07:37
어두운 밤 운전을 하게 되면 불빛 하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에 싸인 도로를 지나가게 된다.

오로지 전조등의 불빛에 의지해 좁은 시야로 운전해야 하는데 이 경우 어두운색 옷을 입고 도로변을 걷는 보행자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행자는 계속 길을 걷고 있었지만 어두운 색 옷을 입어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이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다분하다.

실제로 야간 보행 중 교통사고로, 특히, 노인층의 희생이 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유일하게 노인층에서는 2017년 906명 사망으로 전년 대비 4.6%(40명) 증가했다.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는 전체 보행자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54.1%)을 차지하고 있고 시간대는 대부분 어두운 야간과 이른 새벽에 집중되어 있다.

이처럼 사고 위험성이 다분하기에 야간 보행을 자제해야겠으나 부득이하게 야간 보행을 하게 된다면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거나 야광부착물, 안전 장구, 야광신발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농촌지역은 가로등이 없는 도로 구간이 대다수이며 도로 여건도 안 좋기 때문에 야간에는 인도가 없는 차도나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행위와 무단횡단을 절대 하지 않는 등 보행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보행자가 우선’ 이라며 자동차가 알아서 피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종종 뵀다. 당연히 ‘보행자가 우선’이다. 하지만 운전자 시야가 제한되어 있는 야간 혹은 이른 새벽에는 운전자의 의지대로 하기 쉽지 않다. 상황 대처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 보행자의 특징 또한 고려한다면, 야간 혹은 이른 새벽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생각인 것이다. 어르신들 스스로 본인의 안전을 지켜야겠지만 고령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기에 경찰은 홍보활동과 예방순찰을 통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할 것이고 이와 더불어, 자녀와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안타까운 희생이 줄어들 것이다.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순 조회순
칼럼 기고 사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윤리강령
전남도민일보 |등록번호 : 광주아 00271 |회장 : 김 경 | 발행인 : 전광선 | 편집인·사장 : 이문수 | 개인정보처리방침
㉾61247 광주광역시 북구 금남로 75 (유동, 소석빌딩) 5층 기사제보 : 2580@jndomin.kr대표전화 : 062-227-0000
서울지사 : ㉾08380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191-7 에이스테크노 8차 1403호 대표전화 : 02-868-4190
[ 전남도민일보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