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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입대는 나라사랑의 첫걸음입니다

국중균 / 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2019년 07월 16일(화) 07:44
어느 사회나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상대적 평등에 의한 혜택과 불이익이 뒤따라야만 사회정의가 바로 선다.

요즘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시민권을 가진 모 가수의 비자 발급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을 보면서 어찌 보면 많은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의 허탈과 분노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시민권을 얻을 자격이 생겼지만 이를 미루고 자원입대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일념과 일정기간 자기 계발을 포기하고 희생하며 입대해서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된 사람도 많이 있다.

이 두 분류를 보면서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 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고민해 본다.

병역 의무는 신성하며 나라를 지킨다는 긍지는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다.

필자의 부모님은 육군으로 난 해병대에 자원입대 제대하고 또한 아들도 자원입대 해 입영날짜가 정해져 있는 아들을 보면서 삼대가 군복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자긍심과 나라 사랑의 첫걸음이란 생각이 들었다.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은 학업이나 취업준비 중에 입대한 남성은 군복무 기간에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고 취업준비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는다.

병역을 기피하고 병무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누가 자발적으로 군에 입대해 나라를 지키겠는가?

우리나라는 휴전이란 전쟁 중인 땅에서 우리의 꿈을 이루는 일은 누군가의 희생 속에서 가능해진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해 준다.

필자는 고교 졸업 후 1년 있다가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였지만 동료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신을 양보하고, 동료를 생각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고통을 감수하면서 극복과 성취의 기쁨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다. 나는 그런 소중한 지혜와 용기를 군에서 얻었다.

그 시절 군 생활 동안 힘들고 어려웠지만 마음속 깊이 내가 스스로 자원했으니 내가 헤쳐 나갈 길이라고 마음먹고 순탄하게 제대해 사회 속에 복귀 할 수 있었다.

어느새 훌쩍 자라 자원입대 날짜를 기다리는 아들이 남들보다 힘든 훈련과 군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그 기간이 긴 인생의 길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자식을 군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한결 같지만 누구든지 나눠야 하는 국가의 의무이기에 자랑스럽게 최선을 다해 주며 짧지 않은 기간이지만 건강하게 임무를 다하는 나라사랑의 첫걸음이 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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