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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서 광주 육상, 광주 최초 동반 우승 쾌거

광주시청 육상 남녀 400mR 역전 우승… 기록·개인종목에서 메달 쏟아져
우슈 송기철, 스쿼시 고영조, 사격 장대규, 유도 김민주 등 금메달 획득
야구 동성고는 동메달 확보, 기대했던 조선대와 전자공고 배구는 동메달

2019년 10월 09일(수) 11:55
광주시청 육상팀 (1)
광주시선수단이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일차에도 순항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대회 5일째인 지난 8일 금메달 38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62개 등 총 1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청 육상팀은 이번 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동반 우승은 광주시 사상 최초다. 8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400mR에 출전한 여호수아, 김민균, 강의빈, 김국영은 40초0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광주는 세 번째 주자까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 김국영이 경북과 충남을 역전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일반부에서도 광주가 우승했다. 400mR에 출전한 정혜림, 강다슬, 한정미, 유지연은 46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유지연은 경기도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다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주는 남녀일반부 사상 최초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또 이번엔 기록종목과 개인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사격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에 출전한 장대규(광주사격연맹)는 57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대규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2위 이건혁(서울, 한국체대)을 간발의 차인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궁 여고생 기대주 박세은은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기인 안산(이상 광주체고 3년)은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 출전한 박세은과 안산은 16강에서부터 독보적인 실력으로 금빛 활을 쏘아댔다. 결국 결승에서 만난 둘은 박세은이 근소한 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이어 안산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동기끼리 1-2위를 나눠 가졌다.

우슈 송기철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기철은 남자일반부 산타70kg급에 출전해 초반부터 기선을 하며 상대들을 완파했다. 함관식(경북 영주시청)과의 결승에서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여자 유도 기대주 김민주(광주체고 2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주는 여자고등부 ·78kg급에 출전해 한판 2번, 절반 1번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김민주는 이윤선(경기 경기체고)도 한판으로 메치며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검도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북구청은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북구청은 성북구청(서울)과의 결승에서 이긴다면 지난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제97회 동메달, 제93회 동메달, 제92회 은메달)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배구 조선대와 광주전자공고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조선대는 중부대(충남)와의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광주전자공고도 제천산업고(충북)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복 기자 b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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