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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안공항,숫자보다 통합이 우선
2020년 01월 12일(일) 13:59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개항 이후 8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64.8%나 증가한 규모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89만5410명으로, 개항 이후 처음으로 90만 명에 육박하는 이용객을 기록하며 위상을 높였다. 전남도가 당초 이용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올해 전국 15개 국제·공항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81.0%)과 국제선의 경우는 149%나 정도로ㅍ가파른 상승세가 미래의 전망을 밝게한다.

이용객이 목표에 미달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일본 노선의 전면중단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정규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악재를 만나 상승세가 주춤했다. 일본 노선 이용객은 노선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15만6234명을 기록, 정상운항 됐을 경우 무안국제공항 전체 이용객 수가 목표치를 넘어섰을 것이라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영수지 악화로 동절기 스케줄이 감축 편성되면서 국제선이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7개 나라 10개 노선으로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여전히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원만하지 않아 변수가 남아있지만 올해도 무안공항 이용객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괌과 장가계 노선이 취항해 성수기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유커’들이 한국행이 늘어나면서 정기노선과 부정기 노선까지 총 16개 국제노선이 운항하게 돼 무안공항 하늘길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은 중국과 교류활성화 등으로 2013년 처음으로 이용객 10만명 시대(13만3천명)를 열며 11년만에 이용객 50만을 돌파했다. 전남도는 현재 추진 중인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을 확보해서 향후 15~20년 이내에 500만명이 이용하는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무안공항의 성장세에 변수가 생겼다. 2026년 새만금국제공항 개항이 현실화되면서 호남에 2개의 국제공항이 들어선다. 승용차로 1~2시간 거리 이내에 2개의 공항이 위치한데다 취항 노선도 비슷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만금공항은 2023년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한 뒤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8년에 준공한다. 이제 8년 후면 무한경쟁에 들어선 만큼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과 통합키로 합의한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무안공항의 이용객은 현재 기준으로도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활성화를 위해서 무안공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체계 확충이 필수적이다.

무안공항이 새만금공항 개항이전에 국제공항으로써 확실히 자리매김 해야한다. 그렇지 않을할 경우 수도권과 가까운 새만금공항에 이용객을 빼앗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새만금공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질 않으려면 광주공항과 함께 광주 군공항까지 통합성사가 빨리 가시화된다. 지역이기주의에 빠져 반대만 하다보면 무안공항의 앞날은 어둡다. 무안군과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활성화 대책에 적극 나설 때다.

장기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500만명 이상 이용하는 공항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면 지금의 이용객 숫자에만 만족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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