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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민주당 ‘경선 레이스’ 당당한 승리를...
2020년 02월 18일(화) 15:02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지역 경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면서 경선전이 본격화됐다. 민주당 경선이 관심을 끄는 것은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민주당 지지세의 우위 때문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지역으로 광주 동남을, 광주 북구갑, 광주 북구을, 해남·완도·진도 등 4곳을 발표한데 이어 2차로 나주·화순, 목포, 여수을 3곳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모두 18곳 가운데 광주·전남 7곳이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공관위는 18일 회의를 갖고 3차 경선지역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광주·전남에서 몇개 지역이 추가될지 관심이다.

1차 발표에서 눈길을 끈 지역은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광주 동남을과 북구갑이다. 선거진영 관계자의 폭언 논란으로 후보 사퇴 공방이 벌어진 광주 동남을은 ‘이병훈-김해경’ 경선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그동안 민주당 안팎에서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북구갑은 정준호, 조오섭 후보로 확정되면서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전략공천에 대한 지역의 반발과 반대 여론이 강하고 후유증이 우려돼 광주에서는 전략공천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략공천 선정에도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 전략공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의 경우 1차에는 해남·완도·진도가, 2차에서는 목포와 나주·화순, 여수을 등 모두 4곳이 포함됐다. 해남·완도·진도는 윤광국, 윤재갑, 목포는 김원이, 우기종, 관심을 끄는 나주·화순은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 여수을은 김회재, 정기명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르는데 특히 나주가 호각지세여서 경선부터 불꽃 튀는 혈투가 예상된다.

1차 경선지역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선이 실시되는 만큼 각 후보 진영이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선거판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바야흐로 후보간 사활을 건 공천 전쟁의 본막이 오른 셈이다. 따라서 경선을 준비 중인 예비 후보들로서는 오히려 본선보다 더한 긴장감으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오히려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 투표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광주의 경우 한 지역구당 권리당원의 수가 적게는 5, 6천명선에서 많게는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권리당원을 많이 확보했거나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다.

경선지역과 경선 방식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구에서는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지방의원 줄세우기와 불법선거운동 공방 등 구태가 재현되며 선거판을 흐리고 지역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단순한 과열 양상으로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치다. 유권자는 뒷전인 채 당선만 바라는 오만으로 비춰질 정도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이 얼마나 진중하고 무서운 것인지 반드시 보여주어야 할 이유다.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한 야 3당의 통합 움직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세가 확고한 광주·전남은 대체적으로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광주시민들의 정치의식은 어느 지역보다 높아 경선의 잡음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승부를 결정하도록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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