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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과 헤어짐
2020년 04월 02일(목) 14:53
만남에는 사람과의 만남, 환경과의 만남, 새로운 정보와의 만남이 있다. 사람은 출생하여 성장 발달해 가고 성공하는데 만남이라는 인적 물적 환경과 교호작용을 하며 변화한다. 바람직한 변화가 되도록 안내하고 이끌어주는 것, 즉 환경과의 교호작용을 돕는 것을 교육이라 한다. 만남에는 새로운 만남을 위해 헤어짐이 있다. 시작에는 반드시 끝이 있듯이 만남에는 회자정리(會者定離)의 헤어짐이 있다. 그런데 다시 만날 수 없이 헤어짐을 결별이라 하며 죽음으로써 만날 수 없는 사별이 있고, 살아서 헤어지는 생이별이 있으며. 다시 만날 수 있는 잠시 헤어지는 작별이 있다. 어떤 헤어짐이든지 서운한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그동안 맺은 정에 따라 헤어짐의 서글픈 눈물을 흘리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는 데 수많은 만남이 있고 헤어짐이 있는데 서로 좋아서 선택한 결혼으로 부부가 된 아름다운 만남과 다시 만날 것을 언약하고 헤어지는 졸업과 같은 아름다운 헤어짐이 있다. 만남에는 학연· 지연· 혈연관계로 만나는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고 남녀의 결혼과 사업상 이해관계로 만남이 있는데 이것의 헤어짐은 막대한 상처를 주게 되는데 결혼한 부부의 이혼이라는 헤어짐은 큰 상처를 준 헤어짐이다. 어떤 만남이든지 헤어짐이 없는 만남은 없다. 언제 어떻게 헤어질 것인가는 하느님만 알고 있는 비밀이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만남에서 살면서 아름다운 헤어짐을 대비하면서 즐겁게 만나며 살아야 한다. 만나면 친구가 되는 만남은 부담감 없는 자연스러운 만남이다. 친구 중에서도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고 사는 진정한 형제 같은 친구의 만남은 자랑스럽고 부러운 만남이다. 미국에서 장수한 사람의 통계 조사에 의하며 친구가 많은 사람이 장수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한다. 사람과의 만남은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받고 있으면 친구가 된다. 도와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하는데 사람과의 만남은 사람을 만나 사랑하려고(도와주려고) 만나야 한다. 수많은 친구가 있다 함은 수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만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나는 지금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러 가고 있다면 친구를 만들러 가는 것이며 내가 장수하기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만남은 한꺼번에 만날 수 없음으로 선별적으로 선택해서 만나고 있다. 선별적으로 만나는 만남은 도움을 주는 만남이어야지 헤어짐에 상처를 주는 만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하여 자녀를 둔 부부의 이혼이라는 헤어짐은 가장 나쁜 하느님의 저주를 받을 생이별이다. 그러므로 결혼으로 부부가 된 만남은 시작이 서로 선택한 아름다운 만남으로 시작되었으나, 어쩔 수 없는 사별이라는 헤어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사는 동안 서로 도우며(사랑하며) 즐겁게 살면서 아름다운 헤어짐을 대비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선에서 전진하며 살고 있는데 만남에서 도움을 주는 만남으로 시작하고, 헤어질 때 피해를 주지 않고 헤어지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환경과의 만남은 나의 주변에 바뀌는 환경에 접하는 것이며 적게는 방안의 환경, 집안 환경의 변화와 만남이며 크게는 밖에 나가 접하게 되는 자연환경과 만남이다. 이러한 환경과의 만남은 나를 변하게 한다. 처음 만났을 때 좋았던 환경이 내가 떠날 때 오염된 환경이 되어서는 안 되며 내가 떠나면서 다음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환경으로 바꾸어 놓고 떠나야 한다. 지식 정보와의 만남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고 가지고 있는 지식 기능은 필요한 사람에게 가르쳐주면서 비우고 새로운 지식 정보 기능을 받아들여야 한다. 묵은 지식 정보는 비우고 새것으로 바꾸는 지식정보와의 만남은 날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컴퓨터 TV 신문 매체를 이용하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새로운 정보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 날마다 새로운 만남과 접하는 삶은 나를 젊어지게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든다. 만남이 없는 삶은 살아 있어도 죽음과 같은 고독한 삶이며 아름다운 만남과 헤어짐에서 사는 삶은 보람 있고 건전한 삶이다. 우리 인생은 사람과의 만남, 환경과의 만남, 지식정보와의 만남을 꾸준히 하면서, 헤어질 때 아름답게 헤어지는 좋은 결과를 얻으며 살아야 한다. /정기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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