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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의 첫 일성 "코로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
2020년 08월 31일(월) 12:29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지게 된 이낙연 신임 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위기의 극복과 통합의 정치, 혁신 완수를 국민이 준 ‘5대 명령’이라며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로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이 대표는 29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영상 생중계로 보낸 당선 수락문을 통해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면서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넣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국민의 5대 명령은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의 삶 수호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였다.

이 대표는 우선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이 전쟁에 효율적·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국난극복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 불공정행위, 집단이기주의,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국민의 삶 수호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논란이 된 2차 특별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며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고용취약계층과 소득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로서 전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비롯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며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 드리도록 국난극복위원회와 당정협의, 그리고 국회를 통해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의 미래 준비에는 “민주당의 K-뉴딜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국회와 연동하며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저는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판 뉴딜의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통합의 정치에 대해서는 “제1야당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한다”고 제의했다.

마지막은 혁신 가속화였다. 그는 “혁신성장을 촉진하도록 지원하면서 또 한편으로 규제를 혁파 또는 완화하겠다”며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 일환으로 청년과 여성이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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