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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살자
2020년 11월 16일(월) 13:53
사람은 출생하여 혼자지만 부모 형제 부부 친구 이웃 조국이라는 만남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만남은 가까이 있을수록 한마음 한 몸처럼 서로 도우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한집에서 가까이 살면서도 멀리 아주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며 서로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생각이 없는 사람과의 삶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자식 생각을 하면서 가까이 사는 것이며 자식이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한시도 부모를 잊지 않고 사는 것은 부모와 가까이 사는 것이다. 친구도 마찬가지다.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살지만, 전화나 편지 메일을 통해 소식을 말과 글로 소식이 오고 가는 친구 간은 가까이 사는 친구이다. 이웃에 살고 있지만 오고 감이 없고 전화 한 통화 없는 형제간은 멀리 떨어져 사는 남과 같은 것이다.
가까이 더 가까이 사는 방법은 직접 방법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살면서 자주 찾아가거나 통신매체를 통해 만나는 것이며 간접 방법으로 가까이 사는 것은 선물을 보내주고 받아서 선물을 받아 애용하면서 멀리 떨어져 있으나 가까운 정을 느끼게 된다.
서울에 사는 아들딸들이 시골에 홀로 사는 부모에게 TV를 사주었는데 TV를 보면서 아들딸을 보는 것 같은 가깝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모처럼 고향에 와서 홀로 계신 부모를 만나는 자녀들의 만남은 너무나 그리움에 서로 껴안고 반가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러나 생업을 위해 부모와 헤어지는 자녀들은 간접 만남의 수단으로 필요한 것을 사서 쓰시라고 용돈을 드리면서 떠나면서 헤어짐에 눈시울을 적신다. 부모가 살면 얼마나 오래 사시겠는가? 살아 계실 때 가까이 만남의 효도를 해야 할 것이다.
노인의 정신적인 병은 고독이다. 이러한 고독의 병의 치료는 만남인데 만남은 자연환경과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 정보와의 만남이 있는데 정신적인 고독의 병에 말려들면 빨리 노화가 되고 치매가 올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사람과의 만남은 놀이를 하는 곳에 가서 친구를 만나는 것이며 이러한 친구는 가까운 친구로 만들려면 남이 가까운 친구가 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가까운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게 노력해야 한다. 지식정보와의 만남은 과거의 지식정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컴퓨터를 비롯한 TV 신문 등의 시사 자료를 늘 가까이 만나는 것이다.
다음은 믿음에 대한 가까운 신앙이다. 늙으면 언젠가는 인생의 종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세에 대한 준비로 신앙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신앙과 가까이 삶은 나를 고독에서 벗어나게 하기도 한다. 우리는 가까이 더 가까이 살면서 서로 돕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려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살지만, 통신매체를 잘 이용하여 가깝게 살 수 있는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며, 서로 돕고 살면서 가까이 더 가깝게 살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사람은 결혼하여 부부가 되어 일심동체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한집에서 같이 살지만, 나이가 들면서 각방을 사용하고 남처럼 멀어지고 있는데 비록 늙어서 성관계는 못 할지라도 신혼처럼 한 방을 사용하면서 가까이 더 가까이 사는 원칙에 따라 서로 의지하며 정담을 나누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부부는 남 남끼리의 만남이지만, 일심동체라는 생각에서 서로 도우며 가까이 살고, 늙어 갈수록 가까이 더 가까이 살면서 일심동체로서 행복한 노년의 부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나를 중심으로 한 사람과의 만남을 가까이 더 가까이 살기 위해 내가 먼저 가까이 사는 데 노력해야 고독해지지 않는다.
내가 먼저 가까이 살려고 노력하고 도와주는 것이 있으면 친척이 생기고 친구가 생기며 이웃이 생겨 삶이 따뜻하고 정다워진다. 주는 것 도와주는 것을 사랑이라 하는데 만남에는 무엇인가 내게 있는 것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하며 사랑의 상대가 있고 실천하고 있는 삶은 행복한 삶이므로 우리는 가까이 더 가까이 살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을 실천하자.
정기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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