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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것은 나를 돕는 것이다
2020년 11월 17일(화) 15:54
인과응보(因果應報)란 말이 있다. 우리 인생이 살다 보면 남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도 있고 도움을 받을 때도 있는데 이는 전생에 어떤 인연(因緣)으로 서로 은혜를 주고 은혜 갚음이 된다고 한다, 반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면 또한 그로 말미암아 언젠가는 나에게 그와 같은 피해의 기회가 돌아온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올바른 마음으로 선(善)을 베풀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태어나서 혈연(血緣) 지연(地緣) 학연(學緣)의 인연을 맺으며 살고 있으며 날마다 만나는 사람과의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맺고 사랑해야 한다. 영국수상 처칠과 페니실린의 발명가 플레밍에 얽힌 인연을 소개한다.
영국 런던에 살던 한 소년이 가족과 함께 시골로 여행을 떠났다. 어느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순간 소년은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호수를 발견했고, 너무나 기쁜 마음에 호숫가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미끄러지며 물에 빠지고 말았다. 헤엄도 칠 줄 몰랐던 이 소년은 물속에서 계속 허우적거렸고,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영락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마침 호숫가를 지나던 한 시골 소년이 용감하게 호수로 뛰어들어 소년을 구해주었다. 잠시 후 물에 빠졌던 그 소년은 정신이 돌아왔고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말했다. “정말 고마워···“뭘, 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 물에 빠졌던 도시 소년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무언가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달려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 대해 말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의 은인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 소년을 불렀다. “얘야, 너의 꿈은 무엇이니?”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골 소년은 집이 가난해 대학에 갈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시 소년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시골 소년이 대학에 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아버지에게 졸랐다. 그리하여 시골 소년은 도시 소년의 도움으로 마침내 런던의 의과대학에 입학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소년이 꿈에 그리던 의사가 되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의사가 된 그 시골 소년이 바로 알렉산더 플레밍이고, 시골 소년에 의해 구출된 도시 소년은 후에 영국 수상이 된 윈스턴 네이버 처칠이다.
그 후 1940년 5월, 영국이 독일군의 침공 앞에 놓여 있었을 때 수상이 된 처칠은 중동지방을 순시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폐렴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당시는 폐렴에 대해 그 어떤 치료 약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이때 고열에 시달리며 심한 고통 속에서 죽을 줄만 알았던 처칠을 살려낸 사람이 바로 플레밍이었다.
처칠의 도움으로 의사가 된 플레밍은 기적의 약 페니실린을 발견해냈고, 그 페니실린으로 처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두 사람의 길고도 아름다운 인연은 서로서로 위해 주면서 결국은 둘 다 서로의 은혜를 받는다는 사실에서 더욱 감동하게 한다. 익사 직전의 처칠을 구해 준 플레밍은 처칠에게 의과대학에 가는 도움을 받았고, 플레밍을 도와준 처칠은 결국 폐렴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구하는 도움을 받았으니 말이다.
남을 진심으로 돕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돕는 것이다. 남을 돕는다는 생각은 행동으로 옮겨지고 행동은 습관이 되며 습관은 인격을 형성하며 인격은 자기의 운명을 새롭게 결정하고 개척해 나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남을 도우려는 생각을 가져야 하며, 그것은 ‘나에게 있는 것으로 있을 때 돕는󰡑습관이 되어야 한다.


/정기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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