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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야지? 농촌일손돕기!
2021년 04월 06일(화) 15:50
큰맘 먹고 주말농장 텃밭을 분양받았다. 사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매년 주말농장을 신청하곤 했었다.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흙을 밟아보고 만져보게 하려는 의도였다.
어린 아이들은 주말농장에 따라가는 것을 좋아했다. 상추, 토마토에 물을 주고, 감자도 캐 보고 마냥 신나서 뛰어 다니곤 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주말농장을 점차 멀리하게 되었고 필자 역시 손을 놓았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로 집콕생활에 지친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를 위해 주말농장을 다시 찾았다. 7년 만인가, 열 평 남짓한 너비지만 준비할 일이 많은 것은 예나 다름없다. 퇴비를 뿌리고 로터리작업을 하고, 두둑과 고랑을 만들고...주말마다 내린 비 핑계로 미루다보니 준비 작업이 다소 늦었다. 농장주는‘농사는 다 시기가 있으니 때를 놓치면 절대 안된다’고 타박 아닌 타박을 한다. 그
렇다. 농사일은 다 때가 있다. 파종과 수확 등 때를 맞추지 못하면 자칫 일년 농사를 그르치기 십상이다. 실제 요즘 우리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오죽하면“봄내 여름내 사등이뼈가 휜다”라는 속담이 있을까.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다. 바로 일손부족 문제가 그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들의 입국이 제한적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지금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다. 하지만 농사일도 멈출 수 없다.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농촌일손을 도울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마스크착용은 기본, 소집단으로 분산해서 작업하고, 점심식사도 도시락으로 각자 해결하는 등의 방식으로 말이다.
코로나시대, 그래도 해보자. 농촌일손돕기를…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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