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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행, 안전에 유의하며 즐기자
2021년 09월 15일(수) 16:15
요즘 가을장마가 기승을 부린다. 하지만 곧 가을장마가 지나면 맑은 하늘에는 파란하늘에 흰 구름이 떠다니고 산과 들에는 곡식들이 여물어가는 가을이 다가온다. 날씨는 서늘해져 이제는 제법 가을 향기가 나고, 나무들은 붉은색으로 곱게 물들어 등산객을 유혹할 것이고 본격적으로 등산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을은 각종 산악 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가을 등산객들은 산악사고 방지 관련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각별히 안전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
첫째, 산행 시 관련 기상정보를 파악하기. 가을은 해가 짧고 일몰이 빠르기 때문에 산행 중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거나 어두워지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일몰 시간과 기온을 알아둬 일몰 전에 하산을 준비하고 저체온증에 대비해 한겨울용 제품은 아니더라도 장갑과 모자 등 여분의 옷을 가져가야 한다.
둘째, 산행코스 미리 알아두기. 등산 전에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는 산을 선택하고 등산코스를 확인해 입산통제구역으로 들어가거나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코스를 잘 안다고 단독행동을 하지말고 일행들과 서로 소통하며 보조를 맞추면 산행을 해야 한다.
셋째, 산행 중 음주 절대금지. 산행 중 음주는 소뇌의 운동 기능과 평형감각, 몸의 반사 신경을 둔화시켜 실족의 위험성을 높이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넷째, 비상 약품과 비상식량 챙기기. 등산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므로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압박붕대, 파스, 해열제, 진통제 등 응급처치 약품을 챙기는 게 좋다. 또 산행 중 체력이 소진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콜릿 같은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을 챙기는 게 좋다.
다섯째, 휴대전화와 예비배터리를 챙기기.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휴대전화는 생명줄과 같다. 등산로 주변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하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놓으면 만약 구조상황이 생긴다면 119에서는 사고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119신고 후 본인이 섣불리 길을 찾다 보면 체력도 소모 될 뿐 아니라 119대원과의 만남도 어려워져 구조가 늦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신고 후에는 반드시 소방대원의 지시대로 행동해야 된다.
마지막으로, 산행 사고의 대다수는 하산 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질환은 발목 염좌와 골절이다. 지치고 긴장이 풀린 상태이고, 평소보다 발목 관절에 하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초 사고 시에는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에 일단 붕대를 감거나 부목을 덧대 발목을 최대한 고정해야 한다. 만약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다쳤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간혹 부러진 뼈를 맞춘다며 상처 부위를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뼈 주위의 근육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어 절대 삼가야 한다.
오늘도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내리고 있을 것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알려드린 산행 안전수칙을 숙지한다면 더욱 즐겁고 안전한 가을 산행이 될 것이다.
/이재욱 담양소방서 담양119안전센터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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