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도민일보] 조광태 기자=전남도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주변 악취 배출 위반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9일까지 4일간 광주지검, 영산강유역환경청, 나주시와 합동으로 축사 11곳,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4곳 등 총 15곳을 대상으로 악취 배출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설치운영 기준 등을 위반한 사업장 4곳을 적발해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형사조치 할 예정이다.

또 야간에 채취한 악취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3개 사업장은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밀폐조치를 실시해 악취 발생 근원을 차단했다.

혁신도시 주변 농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썩어서 익은 액비와 퇴비를 사용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이기환 전남도 환경국장은 “악취 배출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혁신도시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