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전남도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8년 농어촌 마을경관 개선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해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쾌적한 마을경관 조성으로 주민의 삶을 질을 극대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으로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도에서 2016년도부터 추진해 왔다.

강진군은 칠량면 벽송마을 마을정각, 우물정비 및 담장조성 등과 관련해 공모 사업을 신청하고, 사업취지 및 시행 효과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최종 선정돼 도비 4천만원, 군비 4천만원,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벽송마을은 방치된 마을정각 및 우물을 세련되게 정비하고 흉물스러운 담장을 철거 후 돌담으로 조성해 마을의 특색을 살려 쾌적로 환경 정비한다. 군은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선구적 마을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칠량면 벽송마을에서 매년 ‘벽송의 날’ 행사 등을 추진하며 마을에서 출타한 주민들의 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결실이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빛을 발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전원빈 기자 won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