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안산그리너스 원정에서 아쉽게 졌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광주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임민혁이 왼 측면서 올라온 이으뜸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 이후 몰아 붙인 광주는 임민혁이 전반 11분 사각지대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골대 맞고 나갔다. 전반 26분 이한도의 백헤딩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막판에 접어든 후 안산의 공세가 시작됐고, 전반 종료 직전 김현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 광주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6분 김동현의 오른발 발리 슈팅, 8분 두아르테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두들겼다.

광주가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다. 두아르테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임민혁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때린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12분 이창훈과 18분 장혁진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광주는 김정환과 이승모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후반 추가시간 김진환의 강한 슈팅은 안산 골키퍼 황성민 선방에 아쉽게 막히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상기 기자 gie9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