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참가하는 체전이 아닌 시민들이 하나 돼 즐기는 시민 체전이 주말 광주 관내에서 열린다.

광주시체육회는 주말인 3~4일 월드컵경기장, 광주시체육회관,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30회 광주광역시민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시체육회가 주최하고 5개구체육회와 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시민 생활체육대회에는 검도, 게이트볼, 줄넘기 등 13개 종목별 경기와 피구, 단체 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구별 대항전에 2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갈고 닦은 기량과 단합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민 생활체육대회(옛 종목별 한마음축제)로 대회명을 변경해 종합 생활체육대회로 진행하고 있는 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시민 체전으로 추진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주시체육회는 “30돌을 맞는 시민 생활체육대회가 광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으뜸 대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강 100세 시대 시민 모두가 대회에 참여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상기 기자 gie9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