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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세계화 서둘러야
2018년 11월 19일(월) 10:40
[전남도민일보] 임을 위한 행진곡(이하 임 행진곡)의 대중화·세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를 위한 사업예산이 포함됐는데, 국회 심의과정에서 일단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광주시는 임 행진곡의 대중화·세계화 사업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예산(17억원)을 책정해 문화관광체육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최근 심사를 벌여 전체회의에서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의 반대로 당초 예산에서 5억원을 삭감해 12억원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이 노래가 만들어진 계기 및 관련 사연, 노래 자체가 지니는 여러 상징성을 들어 대중화·세계화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다.

특히 반(反) 민주화 세력에 저항했던 광주 오월정신을 아시아 각국에 보급하는 한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을 제고한다는 필요성도 고려됐다.

요청한 정부 예산은 예술적 승화 작업을 통해 살아 있는 민주주의 문화콘텐츠로 제작, 유통함으로써 대중화, 세계화에 도모하기로 했다.

임행진곡을 관현악곡으로 만들어 보급하고 창작뮤지컬(홀로그램뮤지컬 포함)을 제작 공연하며 세계 권역별 표준가사 번역 및 보급, 국제학술행사 개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국회 문광위를 통과한 예산은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되면 내년도 정부 예산으로 확정된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그 뜻에 공감하는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이 마음을 합쳐 소관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본회의 표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이 노래의 제창을 금지하는데 힘을 보탰던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반대가 있겠지만 국민 여론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예산안 처리에 적극 관심을 기울였던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은 "임 행진곡의 대중화·세계화와 관련한 정부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 통과에 이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면 본격적인 국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행진곡'은 말할나위 없이 80년 5월 반 민주화 세력에 맞섰던 광주의 정신을 담은 상징곡이다. 박정희 유신독재에 뒤이어 불의하게 권력을 찬탈한 신군부 세력들이 내려 보낸 무자비한 군대에 저항해 민주·인권·평화를 오롯이 지켜내고자 했던 얼이 깃들어 있다. 임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을 위한 정부 예산 확정과 함께 그 뜻이 불변의 가치로 우뚝 서야할 확실한 이유다.
기자이름 전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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