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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타임즈에 ‘강제개종 금지’ 자발적 광고


인권침해 심각성 인식…시민들 해외 매체에 ‘고 구지인 씨 사건’ 알려

2018년 12월 02일(일) 17:31
 종교탄압의 기본질서 위배되는 신앙의 자유를 강제로 종교를 바꾸려다가 가족에 의해 목숨을 잃은 전남 화순의 고 구지인 씨의 1주기를 앞두고 종교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강제개종의 근절을 바라는 일반 시민들이 미국의 뉴욕타임즈에 ‘강제개종 금지’ 광고를 게재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지난해 말 한 여성이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납치돼 죽임을 당했지만 국내 언론은 이 사건을 ‘종교문제’, ‘가정문제’란 이유로 철저히 외면했다.

 이에 따라 강제개종을 돈벌이로 행하는 목사들(한기총)은 여전히 이를 기획·사주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현재 확인된 강제개종 피해자만 137명에 달하는 등 제2, 제3의 ‘구지인 사건’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와 달리 미국 등 해외언론에서는 강제개종을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로 간주하고 집중적으로 구지인 씨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

 실제로 구지인 씨 사망 이후 전 세계 15개국 23개 도시에서 진행된 강제개종 근절 캠페인과 결의대회가 잇따라 열렸으며 해외 33개국 언론이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자발적 후원자들이 구지인 씨 사망 1주기를 맞아 성금을 모아 강제개종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미국의 유명 일간지를 통해 강제개종의 현황을 알리고 그 근절 대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게 된 것,

 28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한 여성(고 구지인 씨)이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들이 종교적 관점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낸 프로그램에 의해 납치됐다.
 첫 납치 때 탈출해 강제개종 반대집회까지 참가했던 그녀는 두 번 째 납치됐을 때 질식사하고 만다.

 이어 뉴욕타임즈는 전 세계가 종교의 자유 침해에 주목하고 있으며 종교박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을 돕기 위한 노력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이름 /광산=고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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