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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립유치원 집중 감사 ‘갈등’…원장들 교육청 항의방문

광주시교육청 “일부 유치원 자료 감추기 급급…감사 난항”

2018년 12월 06일(목) 19:16
 전국적인 비리 유치원 파문으로 시작된 대대적 감사 과정에서 교육 당국과 유치원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유치원 측은 집중 감사에 불만을 표출하고 감사 주체인 교육청은 유치원들의 비협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형국이다.

 광주 유치원 원장 100여명은 6일 광주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장휘국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원장들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집중 감사를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참석한 원장들이 행정예산과에서 일렬로 줄을 서서 폐원 서류를 배부받는 장면도 연출했다. 현장 감사 등으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피감 사실만으로도 ‘비리 유치원’ 낙인이 찍히면서 학부모 불신, 교사들의 근무 의욕 상실 등 부작용이 생겼다고 원장들은 주장했다.

 감사 인력들은 “사실에 어긋난 진술시 형사고발이 될 수 있다”고 으름장으로 증언을 강제하기도 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원장들은 장 교육감이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탓에 7일 오후 공식 면담하기로 하고 해산했다. 교육청은 유치원 측의 비협조를 꼬집었다. 일부 유치원은 자료 감추기에 급급하고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아예 문을 열어주지도 않는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기자이름 /박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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