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일보] 현대자동차 노조와 기아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에 반발하면서 1일 개최하기로 했던 공동파업을 전면 유보했다.

두 자동차 노조는 설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어차피 공장 조업이 중단돼 파업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노조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공동 투쟁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두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의 사업성이 떨어지고, 기존 업계의 일자리만 빼앗은다며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또 지난달 31일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이 열린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시청으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