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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경을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 회복하고 변화 모색하자”

[인터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CLF 월드 컨퍼런스 개최 기념 기자회견 열어
기독교 개혁과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2020년 06월 28일(일) 14:36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CLF 월드 컨퍼런스 개최 기념으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국내 40여 언론사 기자들, CLF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뜨겁게 진행됐다.

다음은 박옥수 목사와 기자들의 일문일답을 요약·정리했다.

▲ 세계 유명 종교지도자들이 CLF에 함께 하며 앞다퉈 성경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기독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죄사함이다. 우리가 가진 마음과 예수님이 가진 마음이 있는데 우리가 가진 마음에는 유혹도 있고 죄도 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려면 죄를 사함 받아야한다. 기독교 교리로 볼 때 죄인은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틴 루터나 요한 웨슬리, 디엘 무디 등 이런 유명한 사람들은 똑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죄 속에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한다.

마틴 루터가 죄사함을 받고 의인이 된 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말하며 믿음의 삶을 강조,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들이 성도들에게 죄인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다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내 죄를 위해서 죽으셨다. 우리 죄 값을 지불해서 우리 죄가 씻어진 게 사실이다. 성경 여러 곳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다 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 ‘의롭게 되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한다. 그런 이야기를 목사님들에게 하면 목사님들이 ‘이게 바로 진리다’라며 깜짝 놀란다. 많은 목사님들이 돌아오고 있다. 죄를 사함 받고 예수님 안에 들어오면 마음이 굉장히 깨끗해지고 밝아진다.

▲ 최근 전 세계 94개국, 276개 방송국에서 목사님 성경세미나를 중계했다고 들었습니다.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 매년 부활절을 맞아 고척 스카이 돔이나 잠실 체육관을 빌려서 행사를 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못하게 돼서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행사를 했는데, 매시간 200만명이 들어왔다.

믿어지지 않았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불어 이렇게 5개 언어로 예배를 치뤘는데, 스페인어 통역사가 말하길, 스페인권에서 이번 온라인 메시지를 듣고 죄를 사함 받고 거듭난 사람이 4,000명이나 댓글을 올렸다고 했다.

올해 부활절 날 새벽하고 오전, 저녁까지 총 3회 예배를 진행했는데, 실제 온라인에 들어와서 말씀을 들은 사람이 600만 명이었다. 그 후, 각 선교회 해외 100여 개 지부에 연락을 했다. ‘5월10일부터 내가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하는데, 방송을 중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못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고통하는 많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온라인 성경세미나 시작하는 날 1억 3,000만 명이 우리 방송을 봤다. 처음에는 10개 방송국으로 시작해 지금은 276개 방송국에 10억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설교를 송출하고 있다.

▲ 이번 의 주제를 COMEBACK으로 정하셨는데요.

- ‘COMEBACK’이라는 이유가 돌아오라는 뜻이다. 어느 교회든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편리성, 인간성 등이 포함되면서 기독교의 본질에서 떠나서 교회의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흘러가 변질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한다.

순수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통해 정확한 죄사함을 받고 전 세계 교회가 성경을 중심으로 회복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COMEBACK’이라고 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슬픔의 시기에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버린 수많은 전 세계 교회가 성경을 중심으로 컴백할 것을 소망한다.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기독교인들과 교회, 더 나아가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새 생명을 불어넣는 컴백, 하나님의 축복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참된 교회의 존재의 이유로 컴백하는 교류의 장이 되리라 믿는다.

▲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도 국내 종교 교단에서는 목사님을 이단이라고 한다 들었습니다. 이단이 무엇인가요.

-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의 말씀과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을 보고 이단이라고 한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아주 성경적이다. 설교를 들으면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이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 무엇이 잘못돼서 이단인지 정확히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교회 헌금이 안돼서 어렵다고 한다. 우리 교회는 거리두기 실천으로 평소 성도의 1/4만 참석한다.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한다.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헌금이 늘어 재정이 좋아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십일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교회가 십일조도 안 하고, 기도 안 한다고 말한다.

어느 방송사에서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일부 목사들이 어느날 우리를 이단이라고 몰았다. 돈을 좀 주면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는 돈 10원도 안 주고 방송을 중단했다. 그 이후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을 편찬했는데, 1986년 부산에서 했던 성경세미나 내용을 그대로 책에 펴낸 것이다. 현재까지 150만 권 판매된 세계 베스트 셀러이다.

▲ 23개국 29명의 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 등 박 목사님은 민간외교의 선봉장이라는 언론 보도들이 많았습니다.

- 미국에 한인 청년 ‘앤디’라는 아이가 변화되면서 2001년부터 IYF 단체가 만들어졌다. 선교 지부가 세계 100여 곳이 있다. 우리나라는 청소년 인구가 많지 않은데 아프리카는 평균 연령이 낮아서 국민의 60~70%가 청소년 인구이다. 때문에 청소년부 장관의 파워가 쎄다.

IYF는 매년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하는데 그 나라 국장들이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한 번, 두 번 눈여겨 보다가 프로그램 내용과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 후 청소년부 장관들이 찾아와 우리를 도와주고 지지하기 시작했다. 청소년부장관님들의 보고를 받고 대통령들이 나를 초청했다.

청소년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들이 많다. 경제가 좋아지면서 청소년들의 욕구가 커지고, 욕구가 커지면 불만이 커지고, 그러다보니 정부가 공격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청소년들이 반정부시위를 했다. 많은 학생들이 죽었다. 총리께서 고민하고 있을 때 교육부 장관이 IYF를 소개해 에티오피아 총리를 만나뵙게 된 일이 있었다.

많은 정부가 IYF에게 청소년 문제를 맡겼다. IYF는 성경에서 찾은 마음의 세계를 전 세계의 젊은 이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수많은 청소년들의 삶이 변화되고,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코로나19 기세가 멈출 줄 모릅니다.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지구상에는 늘 재앙이 많았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시 어렵지만 조금 지나가면 코로나가 잡히고 좋은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저녁이 되면 아침이 오고, 아침이 있으면 저녁이 있듯이 해가 졌다고 끝이 아니다. 또 해가 뜬다. 우리나라가 코로나를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코로나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 앞날을 내다보고 희망 가운데 살아가면 좋겠다.

코로나 자체가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주고 국민들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은 종종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긴 해도 정부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사망자가 아주 저조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잡히면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화로운 삶을 살다 보면 평화에 대한 감사함을 못 느끼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평화가 오면 더 좋은 나라로 성장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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