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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물결과 혁신
2021년 08월 17일(화) 12:50
변화(變化)는 사물의 형상과 성질 등이 저절로 바뀌는 것이며 혁신(革新)은 묵은 조직 습관 풍속 따위를 의도적으로 바꾸고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의 큰 물결 속에 살고 있다. 변화하는 물결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므로 경쟁하는 국제사회에서 생존(生存)하려면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정보에 앞서가야 한다.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란 저서로 일약 세계적인 석학으로 등장한 학자다. 그는 말하기를 ‘21세기는 이전 시대에 상상치도 못하던 변화의 시대이다, 그런 변화에 적응하는 사회나 국가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것이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나 국가는 낙후돼 뒤처지게 될 것’ 이라 했다.
그는 지난 2000년에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요청으로 한국의 미래에 대한 종합 계획서를 제출했다. 2001년 여름에 발표한 그의 연구 보고서는 110페이지로 구성된 보고서로 한국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그런 분석에 따르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미래를 언급함에 먼저 일본의 경우를 예를 들었다. 그의 평가에 의하면 일본이 제2의 변화의 물결인 산업화 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해 성공했지만, 제3의 변화인 정보 지식 사회로의 변화에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본의 장래는 밝지 않다고 했다.
그에 비해 한국은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나가는 제2의 물결에서는 낙오돼 일본의 지배 받는 비극에까지 겪었지만, 산업 사회에서 지식 정보 산업으로 변화하는 제3의 물결에는 발 빠르게 적응해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했다. 한국 인터넷 산업의 경우 1997년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불과 35만이었으나 정부와 기업들이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불과 몇 년 사이에 천만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
한국은 그런 투자의 결과 삼성전자 한 회사에서 올리는 연수익이 일본의 전자 회사 전체가 올리는 수익의 2배에 이르게 됐음을 언급했다. 앞으로 한국은 이런 변화에의 물결을 지속해 IT, BT 등을 선두로 하는 4차 산업 혁명으로 변화하고 적응하면 선진 강대국으로 나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 지적했다.
한국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세계사의 변화에 적응하고 주도해 선진강국으로 나가느냐 아니면 침체한 국가로 가라앉느냐를 선택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제21대 대통령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과감하게 혁신하는 정부조직과 국회를 해산해 구조 조정할 수 있는 경제 우선주의 인물이어야 한다.
변화의 물결 속에 사는 우리는 저절로 변화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면에서 바꾸고 혁신해야 한다. 우리나라 삼성기업이 앞서가는 것은 고 이건희 회장의 ‘처자식만 나 두고 모든 것을 바꿔야 산다.’ 는 교훈을 따라 혁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회에는 물질의 변화를 주도하는 자연과학이 있고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사회과학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자연과학에서는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 부존자원은 없지만, 기술선진국으로 세계무역 11위로 기술선진국이 됐다. 그러나 사회과학의 정치는 후진국으로 부패에 물든 정치꾼들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혁신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이 주인이며 국민이 일꾼으로 선출한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이 정치한다. 변화의 물결을 탄 국민은 새롭게 변해 선거 때만 되면 정치꾼들의 각본에 말려들지 말고 새로운 비전으로 공무원 수를 독일 수준으로 줄여서 돈이 적게 드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고, 노사가 주인 정신으로 한 몸이 돼 분쟁 없는 기업을 만들고, 국회의원 수를 민주주의 선진국 미국 수준으로 과감하게 줄이는 혁신의 정치를 해야 한다.
말로는 혁신 쇄신하면서도 욕심 때문에 혁신하지 못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크게 혁신하고 바꿔야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려면 혁신을 하지 못하는 부패한 정치꾼은 선거를 통해 교체해야 한다.
21세기는 경제 전쟁 시대다. 경제 선진국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그러므로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 우선주의를 선택해서 실천하고 교육도 경제교육에 힘써서 저축 교육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은 희망찬 아침의 나라에서 살지만, 부패하고 후진 된 정치의 물결 속에서 저무는 나라로 가고 있다. 하루빨리 국민이 정신 차려서 변화의 물결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혁신해 선진국의 자리를 튼튼히 지켜야 산다.
/정기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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