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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개발해 돈을 벌자
2021년 09월 09일(목) 17:14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의 시대가 되면서 전국이 17개의 자치 행정구역으로 됐고 그 밑에 시·군·구의 자치단체가 있어 민선 단체장들이 지역 특색을 살리는 창의적 행정을 펴고 있다. 필자는 민선 7기 단체장의 3년 실적을 발표하는 데에 참석해 단체장들의 역량과 공적을 살펴 보았으며,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며 공보 담당과 경제 담당을 만나 상담하며 지역 실정을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단체장들이 새마을 정신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득을 높이는 창의적 노력과 공적을 세우고 있는데 찬사를 보냈다.
특히 돋보이고 있는 것은 전남은 22개 시·군 중 바다에 접하지 않은 시군은 구례 곡성 장성 담양 나주시 화순 등 6개 시·군이며 나머지 16개 시·군은 바다에 접해있으며 바다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데 노력하고 있었다. 그중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004개의 섬으로 돼 있으며 낙후된 섬이었으나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군민의 노력으로 바다를 이용해 주민소득을 높여 연말에 주민1인 당 5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한다 했다. 바다가 없는 충정도 내 도시와 자매결연을 해 이들이 섬을 개발하고 바다에서 소득을 올리는 사업에 참여해서 바다를 이용해 돈을 버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지형이 한반도에 있어 바다에 접한 해안선이 많으며 특히 서해안은 해안선의 드나듦이 많고 바다가 얕은 대륙붕 지역의 바다가 넓으며, 남해안은 다도해를 이루고 있어 거기에 서식하는 해조류와 어족이 풍부하며,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있어 어족이 풍부하고 고기떼가 모여든다. 이러한 바다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생산소득원으로 이용해 농어촌 지방소득을 높이고 있다.
바다를 이용하는 데서 개발하고 활용하며 잡는 어업에서 양식하는 어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를 제외한 지자체는 바다를 어떻게 잘 개발하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지역 소득을 올리고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바다의 여건을 가장 잘 이용해 선진화 자립의 길을 가고 있는 지자체가 신안군과 완도군이다.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군도로 이루어져, 리아스식 해안으로 갯벌과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2천200여 종의 바다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자체가 되면서 ‘모두가 행복한 완도’를 만들려고 바다를 이용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양식업으로 전환사업을 추진했다. 완도 바다를 보면 바다가 온통 부유식 양식장으로 변했으며 여기에서 연중 미역 김 다시마 매생이 톳을 비롯한 해조류 생산과 점복 굴 멍게 우렁쉥이 홍합 등의 어패류 생산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고, 인근 바닷가엔 가두리 양식장을 만들어 광어 돔 숭어 뱀장어 등의 양식으로 어가 소득을 올린다.
수산물 생산이 자연 상태의 잡고 채취하는 어업에서 양식하는 양식어업으로 발전했다. 자연 상태로 있던 바다가 양식장으로 변한 것이다. 한편 갯벌은 꼬막 맛 양식장으로 조성해 연간 채취소득을 올리고 있다. 벼농사를 선호하던 시대에는 바다를 막아 간척지를 만들었으며 갯벌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벼농사는 일 년에 한 번 소득밖에 못 하는데 갯벌에서는 꼬막을 비롯한 어패류와 각종 수산물이 번식하고 있어 거기에서는 벼농사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바닷가에 살면서 농사도 짓고 바다에서 수산업도 하는 농어가 산업구조는 부를 창출하게 한다.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 때 장흥군 노력도 섬은 가난한 섬마을이었지만, 섬 주민이 바다에 관심을 두고 양식 사업을 시작했으며 집집이 선박을 건조하고 농업과 어업을 같이해 사업을 추진해 융자한 빚을 갚고 부자 마을로 발전한 대표적인 농어촌이었다. 이제 노력도는 회진과 연육 사업추진으로 섬이 아닌 육도가 됐으며 노력 항이 준설돼 제주도 여객선이 드나드는 장흥군의 관문인 노력 항으로 발전했다.
육지와 인접한 바다는 이용하려는데 뜻을 둔다면 돈은 바다에서 생기게 되고 노력에 따라 무진장 농어촌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바다는 생산 소득을 올리는 농토로써 구실을 한다. 그래서 어촌 사람들은 바다를 구획 지어 개인 소유지역으로 자치회에서 설정 인정받아 바다를 경작하고 있다. 바다를 안고 있는 전남 지자체는 돈은 바다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바다를 이용하고 개발해 돈을 버는 데 창의적 관심을 두고 추진했으면 한다.
/정기연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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