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장기 가뭄에 따른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 및 현행화,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지하수 시설 이용 실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4월 30일까지 지하수 관리 등록대장을 중심으로 등록 및 미등록된 지하수 전반에 대해 이용 가능 여부, 폐공 여부, 실제 사용 용도 등에 대해 실시한다.
현재 완도군에 등록된 지하수는 7천16개소로 농업 인구가 가장 많은 고금면이 전체 조사 대상의 36%인 2천536개소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미등록 지하수에 대해서도 자진 신고 기간을 함께 운영하며, 조사 기간 내에 자진 신고 한 경우 양성화 조치 등 '지하수법' 미 이행에 따른 벌칙과 과태료를 면제해 합법적인 시설로 관리할 방침이다. /박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