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천연기념물 큰소쩍새 등 겨울 철새 구조

10월말부터 큰소쩍새 2마리, 뿔논병아리 2마리 구조해 치료

2020년 11월 11일(수) 15:50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10월말부터 큰소쩍새, 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를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 철새는 한반도 북쪽에서 번식하다 겨울에 먹이를 찾아 남하해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새들을 말한다.
센터는 지난달 20일 주택가 건물에 충돌해 안구손상을 입은 큰소쩍새를 구조한 데 이어, 28일에는 차량충돌로 날개가 골절된 큰소쩍새를 구조해 핀삽입술을 적용한 치료·재활 중이다. 큰소쩍새는 육식성 조류로 자연환경의 오염 등으로 생존이 위협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4-7호로 보호하고 있다. 또 지난 4일과 6일에는 광산구 하천가 담장 펜스 등에 얽혀 전신피부열상을 입은 상태인 뿔논병아리 2마리를 구조해 치료 중이다. 센터는 겨울 철새 구조 시 매번 현장에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겨울 철새의 구조가 증가하는 것은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광주시가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생태도시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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